인생의 큰 실수로 달린 가해자라는 딱지의 어른과 피해자가 된 아이.교통 사고는 가해자에게도 고통을 남기고 부모를 잃은 피해자의 아이들에게는 생계의 문제가 다가온다.아이들이 인생의 곳에서 위험과 공포는 아무것도 아닌 바로”어른들”때문이다.그 아이가 가해자의 어른을 찾아가다.그 기분은 어땠을까?부모를 죽인 자들에게 느끼는 증오와 원한 것?부모를 죽인 자들에게 받는 중일까?어쩌면 복수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그들은 아이가 생각하던 어른보다 더 친절하고 넓고 따뜻했다.돈이 필요해서 찾아간 그곳에서 기대하지 못한 그들의 따뜻함에 아이는 조금씩 웃음과 안정을 되찾다.언젠가는 “진실”을 마주 할 수밖에 없는 아이는 자신의 존재를 밝힌다.고통과 정면에서 마주 보았을 때 본 그들에 대한 생각이 쉽게 가시지 않는다.과연 아이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깊은 죄책감을 숨기고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을까?아이들은 부모들을 죽인 그들에 대한 원망보다 당장 살아야 하는 막연한 현실에서 자신에게 내민 따뜻한 손이 절실했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믿었던 그들에게 아이들이 그들의 회피를 본다.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화해도 가해자의 죄책감도 피해자의 원망도 꺼내고 위로 받고 치유할 수 없는 채 과거의 고통과 상처는 더 굳게 많은 그들 각자의 숨에 굳는다.이번 본< 살아남은 아이>와<영주>이 많은 것을 일깨운다.두 영화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모두 말했다.죄책감과 회한의 고통 속에서 진정한 용서와 화해의 사제에 얼마나 큰 용기를 내야 하는지에 대해서, 또 그 용기가 얼마나 큰 고통이 수반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살아남은 아이>에서는 가해자가 사망한 아들 친구이며<영주>에선 숨진 부부의 아이들이 피해자였다.어른으로서의 책임도 생각이 그친다.고통이 수반되더라도, 용서와 화해를 두려워하지 않으면 적어도 회피로 벽을 쌓은 불안정한 평화 속에 자기를 가둔 것은 없었을지도 모른다.<영주>은 가해자의 변명과 입장이 더 큰 상처가 될 것을 보았다.나는 신에 대한 그 기도가 변명으로 들렸다.자신이 모든 죄를 안고 간다고 했지만 막상 아이를 안아 주지 못 했다.과연 그 기도는 누구를 무엇을 위한 것인가?최근 나에게는 힘들고 무게 있는 영화가 좀 뻐근하다.담을 여력이 없다.나도 역시 회피하는 것일까?그럼 무엇부터?기쁜 김·호정 배우.
영화 <영주> Youngju 2017 [100분] 2018.11.22 개봉 각본 · 감독 : 차성덕 출연 :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탄준상
영화 <영주> Youngju 2017 [100분] 2018.11.22 개봉 각본 · 감독 : 차성덕 출연 : 김향기, 김호정, 유재명, 탄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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