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맛집 해장으로 좋은 자연산섭국 ‘해촌’

강원도 여행 첫날 아침 일찍 출발해 시원하게 개통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약 2시간 만에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 양양.숙소를 인제로 잡았는데 인제 쪽에는 딱히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양양에서 놀다가 저녁쯤 숙소로 가기로 했다.양양 도착해보니 점심시간쯤이라 식당 검색해볼게.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는데 예전에 강원도 여행 때 섭국, 섭죽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천연 섭국을 파는 ‘해천’으로 결정. 해촌주소 :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81 영업시간 : 8시 30분부터 (라스트오더 19시 10분)

마당에서 놀고 있는 강부와는 식사 후 소화시키기 위해 함께 놀면서 놀았다.얌전해서 사람들이 다가와도 짖지는 않았다.

양양자연산 섭국집 혜천은 수요미식회에도 양양 맛집으로 나와서인지 손님들로 붐볐다.우리처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보여서 조금은 안심이 된다.끝 한쪽 테이블에 안내되어 착석.계산대 앞에는 각종 휴대전화 충전기가 있어 필요한 사람은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천연 섭국 2인분을 주문(1인분에 1.6만원) 섭은 국내산 토종 홍합으로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홍합과는 달리 귀한 몸이다.양양 맛집 바다마을 천연섭국은 고추장 베이스라 아들이 먹을 게 없을까 걱정했는데 반찬으로 나오는 가자미와 어묵, 콩나물 등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섭국을 시키자마자 반찬이 깔렸다.가자미는 추가 주문할 경우 마리당 3천원의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부족하면 추가 주문해도 될 것 같다.가자미 살이 통통해 아들 반찬으로 제격이었다.

가자미와 함께 아들의 주 반찬이었던 어묵볶음 콩나물무침.

우리가 주로 먹었던 미역이나 해초무침 그리고 무난했던 김치.반찬이 괜찮아서 리필을 한 3번 정도 해 먹은 것 같아.

대부분의 손님들이 주문하는 메뉴가 천연 섭국이다 보니 미리 준비가 됐는지 금방 나왔다.천연섭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부추도 듬뿍 들어 있어 건강식으로도 좋을 듯하다.진수성찬이 가득 차려져 아들이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천연 섭국을 보글보글 끓여준다.가자미를 집에서 먹을 때는 몰랐는데 저렇게 4등분하고 나오니까 가시를 따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다.양양 맛집 혜천에서 섭국이 보글보글 잘 끓는 동안 빈 반찬그릇을 들고 셀프 코너를 방문한다.추가 반찬은 필요한 만큼 셀프 코너에서 적당히 담아가면 된다. 그 옆에는 아이들과 함께 찾는 손님들을 위한 아기 의자, 포크, 이유식을 데우는 전자레인지 등이 갖춰져 있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식당이야.맛있게 끓인 국물을 자신의 국그릇으로 옮겨 식사를 시작한다.전날 술은 안 마셨는데 국물이 해장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이야. 더 맵게 먹고 싶으면 같이 나온 고추 넣어 먹으면 될 것 같아. 고추는 셀프 코너에서도 추가로 가져올 수 있다.예전 강원도에서 섭국과 섭죽을 먹었을 때는 섭의 크기가 매우 컸던 것 같았으나 이번에 맛본 해촌 섭국의 섭국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의문이었다.하지만 맛은 좋아서 좋다.쫄깃한 식감의 섭취를 마음껏 즐긴다.(조금 딱딱할 수도 있다.) 우리 아들은 섭이 단단한지 잘 먹지 않으려 했다.) 자연산 섭과 부추가 듬뿍 들어 있어서 그런지 뭔가 건강식 느낌이다.아들이 밥 한 그릇을 다 먹지 못해 남은 밥에 국을 붓고 훌쩍 마시며 식사를 마친다.천연 섭국을 먹다가 중간에 우동이나 라면 사리를 넣어 먹을까 했는데 아들이 남긴 밥까지 먹으면 든든하다.우연히 찾은 양양 맛집 혜천에서 천연 섭국으로 건강과 맛을 함께하며 강원도 여행을 즐겁게 시작한다.해촌강원 양양군 손양면 동명로 81#양맛집 #양양섭탕 #천연섭탕 #양양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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